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조성사업 설계공모
기간 2021년 설계공모 당선 / 2024년 준공
위치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203-3번지
지역/지구 도시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 공공청사
주요용도 주차장(공작물)
대지면적 3,907.00 ㎡
도로현황 서측8m도로 75m접함/ 남측20m도로 41m접함/동측6m도로30m접함
연면적 합계 4,874.59㎡(신설) + 448.40㎡(기존) = 5,322.99㎡
지상층 4,874.59㎡(신설) + 448.40㎡(기존) = 5,322.99㎡
건축면적 1,658.01㎡(신설) + 468.40㎡(기존) = 2,126.41㎡
주요구조 철골구조
규모 지상 3층
최고높이 8.00m
외부마감 알루미늄타공패널 / 알루미늄 루버
발주처 충청북도 음성군청
설계자 ㈜성 에 어소시에 건축사사무소
전기/기계/설비 ㈜태창전기설계사무소
구조 나엘에스피
Discription
충북 음성군의 조용한 농촌 마을에 자리한 Light(car)House는,
기능 중심으로 계획되던 전형적인 공영 주차장의 개념을 넘어, 빛과 리듬, 감각과 관계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공 공간으로 재구성된 프로젝트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차량 수용 공간이 아닌, 주민의 움직임과 머무름, 자연과의 교차, 장소의 정서가 스며드는 ‘공존의 장’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Sung et Associés Architecture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빛과 물질,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감정이 머무는 장소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방치되었던 공간은 개방성과 배려, 그리고 심리적 보호감이 깃든 구조로 전환되어 기억의 장소이자 공공 인프라의 새로운 모델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중 입면은 타공 알루미늄 패널과 사선 루버로 구성되어, 공기와 빛을 조율하며 시간에 따라 그림자와 리듬이 흐르는 감각의 장을 형성합니다.
사선으로 뻗은 직선의 패널 사이에는 약 30cm의 미세한 오프셋이 적용되어 전체 외피가 부드러운 곡률을 가진 유기적 형태로 인지되며, 이는 실제 곡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공간의 감성을 구조적으로 풀어낸 절제된 제스처입니다.
건물 내부는 벽 없이 열린 평면으로 구성되고, 중심에는 상부가 열린 개방형 중정을 배치하여 빛과 바람, 사람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도록 유도합니다.
이곳은 단지 주차를 위한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무르고 만남이 이루어지는 소규모 광장이자 감각의 통로입니다.
건축은 일상의 정지와 움직임 사이를 리듬과 장소감으로 조용히 조직하며, 사람과 환경, 기능과 감정이 서로 감응하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야간이 되면 Light(car)House는 외피 사이로 은은히 새어 나오는 빛을 통해
마을의 어둠을 부드럽게 감싸는 ‘조용한 등대’로 기능합니다.
낮에는 풍경과 일상을 받아들이는 열린 막으로 작동하며, 외부와 내부, 존재와 부재, 구조와 감정 사이의 긴장을 섬세하게 연결합니다.
이 건축은 과장된 형식이나 상징적 과시를 피하고, 철저히 절제된 구성과 재료의 조율을 통해 ‘보이지 않는 질서’를 드러내는 조용한 구조로 작동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Architecture MasterPrize에서 Honorable Mention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공공건축으로는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같은해 Global Architecture Awards(GAA)에서는 은상과 대중상을 수상하며, 2024 International Design Awards(IDA)에서, light(car)House로 동상(Bronze award)을 수상하였습니다. IDA의 건축 카테고리에서 노먼 포스터가 금상, 렌조 피아노가 은상을 수상한 가운데 Sung et Associés Architecture가 동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리고 최근, 독일 2025 ICONIC Awards에서 혁신건축부문과 공공건축 부문에서 건축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는 단지 공간의 미학에 대한 평가를 넘어, 한국 농촌 공공건축이 지닌 사회적 가능성과 감성적 깊이에 대한 국제적 공감과 인정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Light(car)House는 지역과 자연, 주민과 풍경, 기억과 시간이 겹쳐지는 장소로 존재하며, 공공 인프라가 어떻게 사람의 감정과 일상에 닿을 수 있는지를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이 건축은 절제와 깊이, 감응과 연속성 속에서 소속감을 품은 상징적 장소로 자리합니다.